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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가주석 별세에 세계 정상들 애도…쿠바, 조기게양

베트남 권력서열 2위인 쩐 다이 꽝 국가주석이 어제(21일) 병환으로 별세하자 세계 각국 정상들이 잇따라 조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에게 조전을 보내 "친구이자 동반자였던 꽝 주석의 서거 소식에 충격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고 애도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성명에서 "꽝 주석은 미국의 절친한 친구였으며 미국과 베트남이 포괄적인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베트남 국민과 꽝 주석 가족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인민의 친구인 꽝 동지는 베트남의 뛰어난 당과 국가 지도자였다"면서 "베트남 개방과 혁신,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추모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도 잇따라 조전을 보내거나 성명, 트위터로 조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쿠바는 21일을 '애도의 날'로 선포해 공공건물에 조기를 게양하고 각종 축제 등을 중지시켰습니다.

꽝 주석은 어제 오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있는 군중앙병원에서 병환으로 별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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