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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약 돋보이는 용병 음발라…"팀 승리 보탬 되고 싶어"

<앵커>

프로농구 삼성이 마카오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리그에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KBL 데뷔를 앞둔 카메룬 음발라의 활약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카오에서 최희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노란 머리로 눈에 띄는 이 선수가 음발라입니다.

카메룬 대표로 월드컵 예선에 출전한 뒤, 20시간 비행 끝에 첫 경기 직전에 도착하고도 22점에 결승 버저비터까지 터뜨렸습니다.

중국 산둥과 2차전에서는 15cm나 더 큰 리투아니아 용병과 골 밑에서 대등하게 맞서며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키 198cm로 기동력과 정확한 외곽슛까지 겸비해 모비스로 떠난 라틀리프의 공백을 메울 전망입니다.

[벤 음발라/삼성 포워드 : 열심히 노력해서 팀이 이기고 가능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단신 용병으로 뽑은 코지는 평균 25점을 넣었는데 3점슛 성공률이 53%나 됐습니다.

노련한 경기 조율 능력을 갖춰 지난 시즌 7위에 그친 삼성의 재도약을 이끌 재목이라는 평가입니다.

[이상민/삼성 감독 : 영리해서 팀의 리딩 가드를 맡길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면으로 쓸모가 많은 선수입니다.]

두 외국인 선수는 다음 달 13일 개막하는 프로농구 새 시즌에서 국내 팬들에게 첫선을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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