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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군사 합의, 가장 큰 결실…전쟁 가능성 해소"

<앵커>

비핵화 문제 외에 남북 관계와 관련한 평양회담의 가장 중요한 성과로 문재인 대통령은 군사 분야 합의를 꼽았죠. 이 합의가 재대로 이행된다면 미래의 전쟁 가능성까지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문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문 대통령이 남북관계와 관련해 가장 의미를 부여한 건 군사 분야 합의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번 회담에서 남북관계 관하여 가장 중요한 결실은 군사 분야 합의입니다.]

군사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면 군사무기, 병력감축 논의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종전하는 데서 더 나아가 미래의 전쟁 가능성까지 원천적으로 없애는 일이 될 것입니다.]

남북 간 실질적인 종전선언의 의미가 있다는 걸 강조한 겁니다.

문 대통령은 '평양 공동선언'에 명시되지 않은, 구두로 합의된 내용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회회담을 가까운 시일 내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자체의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를 전면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북측이 몰수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고려건국 1100년을 기념해 12월 국립중앙박물관이 개최하는 대고려전에 북측 문화재를 함께 전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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