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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평양 거치지 않고 온다…대국민 메시지 발표할까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남북 정상회담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삼지연 공항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수행원을 태우고 떠난 공군 2호기는 현재 성남의 서울공항을 향해 오고 있다는 소식 조금 전 특보를 통해서 전해드렸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공항 연결해보겠습니다. 장민성 기자 (네, 성남 서울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공군 2호기 도착했습니까.

<기자>

아직 도착했는지는 확인이 됐지 않고 있지만, 이곳 서울공항은 일반인 통행이 제한된 상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도착에 앞서서 상황이 매우 분주해지고 있는데요, 오후 2시 40분쯤부터는 청와대 경호 차량으로 보이는 대형 SUV 차량 여러 대가 공항으로 들어간 상태입니다.

3시 이후부터는 대형버스와 화물차량, 승용들도 속속히 공항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군과 경찰, 청와대 경호 인력 등 여러 명이 군견까지 동원해서 경비와 검문검색을 펼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태운 공군 2호기는 오후 3시 반에 삼지연공항을 출발해서 이곳 서울공항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잠시 뒤면 도착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당초 문 대통령은 백두산 인근 삼지연공항에서 평양 순안공항으로 이동한 뒤 공군 1호기로 갈아타고 이곳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평양을 들르지 않고 바로 서울공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삼지연공항에서 곧바로 서울로 오는 건 이례적인 만큼 일각에서는 지난 18일 평양 방문 때 이용했던 서해 직항로와는 다른 항로를 거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런 관측도 나옵니다.

문 대통령과는 달리, 경제·예술인을 포함한 특별수행단은 오후 3시 25분쯤, 평양 순안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갈아타고 출발해 문 대통령보다는 오후 5시 반쯤 이곳 서울공항으로 도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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