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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백두산 천지 물 뜨는 김정숙 여사 옷깃 잡아준 리설주 여사 '훈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김정숙 여사를 배려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오늘(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는 함께 백두산 천지에 올랐습니다.

남북 정상은 정상인 장군봉을 오른 후 케이블카를 타고 천지에 도착했습니다.
김정숙 옷 잡아준 리설주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 부부와 김 위원장 부부는 함께 천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띠었습니다.

산책하던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기념으로 제주도 한라산이 취수원인 '삼다수' 물병에 천지 물을 담았습니다.
김정숙 옷 잡아준 리설주 (사진=연합뉴스)
김 여사는 "한라산 물 갖고왔다"라며 "천지에 가서 반은 붓고 반은 백두산 물을 담아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긴 코트를 입은 김 여사가 쭈그려 앉자, 리 여사가 다가와 옷이 젖지 않도록 살포시 잡아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김정숙 옷 잡아준 리설주 (사진=연합뉴스)
김 여사와 리 여사는 지난 18일부터 이어진 3차 남북정상회담 기간 내내 여러 번 다정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이날 리 여사는 "백두산에 전설이 많다. 용이 살다가 올라갔다는 말도 있고, 하늘의 아흔아홉 명의 선녀가 물이 너무 맑아서 목욕하고 올라갔다는 전설도 있는데, 오늘은 또 두 분께서 오셔서 또다른 전설이 생겼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숙 옷 잡아준 리설주 (사진=연합뉴스)
이날 백두산 정상에 선 문 대통령은 "남쪽 일반 국민들도 백두산으로 관광 올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믿는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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