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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폐지 반대" 서울여대 학생·교직원 충돌…7명 부상

오늘(19일) 오후 3시 10분쯤 서울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행정관에서 특수치료 전문대학원 폐지 문제를 두고 대학원생과 교직원이 충돌해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대학원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던 행정관 회의실에 학생 30여 명이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막는 교직원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직원 51살 박 모 씨가 호흡곤란을 호소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고 학생 6명이 찰과상 등을 입고 이송됐습니다.

대학 관계자는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학생들의 회의실 진입을 막아야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여대가 지난 6월 특수치료 전문대학원 폐지 계획을 해당 학과에 일방 통보하면서 학내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서울여대는 학교 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전문대학원을 운영하기에 부담이 크다며 폐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폐지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반발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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