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숀 펜 "근거 없는 미투 운동, 남녀 분열시킨다" 비판

숀 펜 "근거 없는 미투 운동, 남녀 분열시킨다" 비판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숀 펜이 미투 운동을 비판하고 나섰다.

17일(현지시간) 텔레비전 드라마 데뷔작인 '더 퍼스트'(The First)를 홍보하기 위해 미국 NBC방송 프로그램 '오늘(Today)'에 출연한 숀 펜은 "우리는 수많은 성폭력 고발 사건에 대해 진실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고소인, 희생자, 폭로자, 익명의 누군가가 계속 미투 운동에 나서지만 그들 중 일부는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투라고 일컬어져 온 것들에 대한 태도는 대체로 남성과 여성 사이를 갈라놓는 것이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숀 펜의 미투 운동 비판은 처음이 아니다. 올해 초에도 "남자도 여자도 없이 오로지 미투 운동만이 하루를 지배한다"면서 "미투라는 건 대체 무엇인가? 사람을 어린아이 취급하는 오늘날의 단어다. 이것은 갓난아이들의 십자가 전쟁인가?"라고 표현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숀 펜은 2004년 '미스틱 리버'로, 2010년 '밀크'로 두 차례나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다.

1985년 팝가수 마돈나와 결혼한 후 4년 만에 이혼했고, 1996년 배우 로빈 라이트와 결혼해 2010년 이혼했다. 이후 스칼렛 요한슨, 나탈리 포트만, 샤를리즈 테론 등 15살 차 이상의 어린 배우들과 염문을 뿌려왔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