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군에서 제대한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아 위기에 몰렸던 배상문 선수가 2부 투어에서 극적으로 우승해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PGA 투어 2승에 빛나는 배상문의 명품 아이언 샷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간결하고 힘찬 스윙으로 공을 잇달아 홀에 붙이며 버디 행진을 펼쳤습니다.
나무 밑 러프에서 낮게 깔아 쳐 위기를 벗어나는 능력도 돋보였습니다.
[중계 캐스터 : 아주 잘 쳤네요. 매우 인상적인 배상문의 위기탈출 샷입니다.]
다른 3명과 공동 선두를 달리던 배상문은 마지막 홀에서 1.7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짜릿한 1타 차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공식 대회에서 3년 10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배상문은 상금 2억 원을 받아 웹닷컴 투어 파이널 상금 1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PGA 투어 풀시드를 확보했습니다.
[배상문/PGA 투어 2승 : 정상급 선수들과 다음 시즌 PGA 투어에서 계속 경쟁할 수 있다는 건 큰 의미가 있죠. 아주 흥분됩니다.]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가 이적 후 4경기 만에 데뷔 골을 터뜨리고 특유의 A자 세리머니를 선보입니다.
그리고 15분 뒤 왼쪽에서 돌파하며 대각선 땅볼 슈팅으로 결승 골을 뽑아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호날두의 원맨쇼로 4연승을 달린 유벤투스는 리그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