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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강진 11일째, 여진 이어져

홋카이도 강진 11일째, 여진 이어져
일본 홋카이도에서 규모 6.7, 진도 7의 강진이 발생한 지 11일째를 맞아 일부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됐던 홋카이도 지역 철도가 완전 정상화됐습니다.

또 홋카이도 전역에 정전 사태를 불러일으켰던 도마토아쓰마 화력발전소가 내일부터 다시 가동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홋카이도에서는 오늘(17일)도 진도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이백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요 관광지에서는 예약 취소가 계속돼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지진 이후 백만 명 이상이 숙박업소 예약을 취소했고 가을과 겨울 관광객들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홋카이도 주요 산업인 농축산업, 수산업 분야에서도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홋카이도 현청은 지진에 따른 유통망 마비와 정전 사태로 인해 우리 돈 4천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정전으로 인한 우유 생산 피해만 2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곳곳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산림피해도 한화 2천7백억 원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주까지는 진도 5 규모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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