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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닷컴투어 우승' 배상문 "마음고생했던 시간 떠올랐다"

'웹닷컴투어 우승' 배상문 "마음고생했던 시간 떠올랐다"
미국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 파이널 시리즈 3차 대회 앨버트슨 보이시 오픈에서 우승해 2018-2019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배상문이 소속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벅찬 소감을 전했습니다.

배상문은 "경기 내내 큰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스스로 칭찬하고 싶다. 마지막 우승 퍼트는 예전 입대 전에 우승했던 퍼트와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고 말했습니다.

배상문은 2013년과 2014년 PGA 투어에서 한 차례씩 우승했고 2011년 일본프로골프 투어 (JGTO)에서 3승,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9승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8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배상문은 2017-2018시즌 PGA 투어에 복귀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2018-2019시즌에는 PGA 투어 풀 시드가 없는 처지였지만 오늘(17일) 우승으로 2018-2019시즌에도 PGA 투어에서 안정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배상문의 입대 전 마지막 우승은 2014년 11월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이었고, 이번에 3년 10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5년 11월 입대한 배상문은 "마지막 퍼트하는 순간에 전혀 긴장되거나 불안하지 않았다"며 "마지막 퍼트만 집중하고 싶었고, 성공한 뒤에는 군대 생각, 전역 이후 마음고생 했던 시간이 떠올랐다"고 전했습니다.

배상문은 오는 20일 개막하는 웹닷컴투어 파이널 최종전 웹닷컴투어 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 않고 10월 초에 열리는 2018-2019시즌 PGA 투어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 나갈 예정입니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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