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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연락사무소 개소식 열려, 소장은 천해성-전종수

남북연락사무소 개소식 열려, 소장은 천해성-전종수
남북간 24시간 연락채널 역할을 담당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오늘(14일) 문을 열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개성공단 내에 위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과 북에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락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개소식에는 우리측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과 전종수,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연락사무소 초대 소장은 우리측에서 천해성 통일부차관이 북측에서는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이 맡게 됐습니다.

천해성 초대 소장은 개소식이 끝난 뒤 오늘 오후 5시까지 근무하고 귀환할 예정입니다.

연락사무소가 문을 열면서 남북간 24시간 상시 소통채널이 가동되게 됐습니다.

통일부는 남북의 연락사무소장이 주 1회 정례회의를 갖고 필요시 수시 협의를 진행하며, 남북간 주요현안을 논의하는 상시교섭대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필요시 연락사무소장이 남북 쌍방 최고책임자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남북관계 진전 상황을 봐가며 연락사무소를 남북 상호대표부로 확대발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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