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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 오!클릭] 옛 한양 느껴보세요…빌딩 아래 '조선시대 골목길'

고층 건물이 빽빽한 서울 한복판에서 옛 한양을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가요, 땅속에 묻혀 있던 600년의 역사를 복원한 건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입니다. '조선 시대 골목길 산책 가능'입니다.

조선 초기부터 일제 강점기까지의 건물터와 골목길 등을 보존한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개관했습니다.

종로구 공평동 일대를 개발하면서 발굴한 1천 점이 넘는 생활 유물을 보존한 건데요, 특이한 점은 전시관이 빌딩 지하에 있다는 겁니다.

발굴터 위에 빌딩이 세워졌기 때문인데요, 관람객은 투명한 유리 바닥과 관람 데크를 따라 걸으면 발 아래로 16, 17세기 당시 건물터와 골목길,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조선시대 한양의 집터를 복원하기도 했는데 가상현실 기기를 쓰고 디지털로 복원된 집 내부를 둘러볼 수도 있다고 하니 정말 타임머신을 탄 기분일 것 같죠.

기존 전시관은 유리 너머로 보는 것에 그쳤다면 이번에는 당시의 길을 직접 걸어보고 또 집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시민들의 반응이 더 뜨겁습니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의 관람료는 무료라고 하니까 더 끌리네요.

누리꾼들은 "빌딩 지하에 유적 전시관이라니 전 세계 최초 아닌가요." "빨리 가봐야지. 5백 년 전 한양길을 걸어다닐 수 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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