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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챔프' 토머스, 다음 달 PGA 투어 CJ컵 출전…2연패 도전

'초대 챔프' 토머스, 다음 달 PGA 투어 CJ컵 출전…2연패 도전
▲ 트로피에 세게진 자신의 한글 이름을 가리키는 저스틴 토마스

다음 달 제주에서 열리는 한국 최초의 미국 PGA 투어 정규대회 '더 CJ컵 앳 나인브릿지'에 남자 골프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머스가 타이틀 방어전에 나섭니다.

대회를 개최하는 CJ그룹은 "토머스가 해외 선수 중 가장 먼저 올해 대회 출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CJ컵은 다음 달 18∼21일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립니다.

토머스는 지난해 이곳에서 열린 제1회 대회에서 호주의 마크 리시먼과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해 초대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토머스는 이 대회를 포함해 이번 시즌 3승을 거뒀습니다.

토머스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CJ컵에 나서게 돼 기쁘다. 제주도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다시 한번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토머스는 "지난해 많은 갤러리가 찾아 대회를 같이 즐겼다. 점차 더 많은 팬이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의 플레이를 응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자신의 한글 이름이 금색으로 새겨진 트로피를 받은 토머스는 "트로피에 적힌 나의 한글 이름을 어디서부터 써야 할지 몰라 아직 정확히 쓸 줄은 모른다"면서 "트로피는 서재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오가면서 자주 들여다본다"고 덧붙였습니다.

2회째를 맞는 CJ컵은 지난해보다 상금을 25만 달러 늘려 총상금 950만달러, 우리 돈 107억원 규모로 열립니다.

우승 상금은 171만 달러, 19억원입니다.

이는 메이저대회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를 제외하면 최대 규모입니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과 초청 18명 등 78명의 선수가 컷오프 없이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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