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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밀어붙이기 수용 불가"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 밀어붙이기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오늘(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판문점선언을 무조건 비준 동의하라는 요구는 평화에 대한 담보도 없이 돈만 퍼주자는 얘기와 다름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비핵화 약속 이행도 없이 국민에게 엄청난 재정 부담만 지우는 정부의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 밀어붙이기를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판문점선언을 국민적 합의 과정도 생략한 채, 비핵화 이행에 대한 확실한 담보도 없이 동의해줄 수는 없다"며 "핵 있는 평화는 성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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