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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부장님? 아빠 바보?…손흥민이 직접 얘기하는 AG 뒷이야기

[SBS 뉴스토리] TV밖 뉴스

유난히 뜨거웠던 지난여름. 폭염을 잠시나마 잊게 했던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를 SBS가 따로 만나서 뒷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TV 밖 뉴스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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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우선 방송 준비부터 하고요. 손흥민 선수도 이건 예외일 수 없겠죠? 자, 그럼 뒷이야기 한번 들어볼까요?

[손흥민 선수 : 아시안게임 같이 다녀온 선수들하고 저녁 자리하면서 어린 선수들한테 좀 이제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서 좀 많이 고생을 해달라고 좀 이런 얘기를 많이 했고요. (회식 자리가 딱딱했을 거 같기도 하네요.) 어린 선수들이고 그런 거를 좀 잘 인지해주고 싶고 또 말해주고 싶은 부분이 되게 많았었기 때문에...]

아빠바보 같은 이야기도 했죠.

[손흥민 선수 : 가족들도 잠깐 보고 짧았지만 되게 꿀 같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손흥민 선수 : (한일전 때 이승우가 골 넣으며 했던 말이 있다고…) 김민재 선수가 저한테 패스를 줬고, 제가 되게 좋아하는 위치에서 공을 잡았고 상대 선수랑 일대일이라는 상황에서 제가 드리블로 안쪽으로 치고 들어갔는데... 사실 속마음은 '아, 됐다' 약간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저보다 더 위치가 좋은 승우 선수가 저한테 뛰어오면서 순간적으로 "나와, 나와" 이래서 저도 순간적으로 '아, 비켜야 하는구나' 이렇게 느껴서 비켰고 근데 승우 선수가 슈팅을 너무 잘 때려서, 기분이 되게 좋았던 거 같아요.]

[손흥민 선수 : (선배로서 어때요? 이승우 선수의 모습.) 사실 한국에 없는 캐릭터잖아요. 되게 당돌하고, 겁 없고, 축구도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손흥민 선수가 이승우 선수의 골 세리머니를 방해한다. 이런 얘기도 있어요.) 얘기는 들었습니다.]

▶ 손흥민 피셜 2018 아시안게임 뒷이야기 大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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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 년 된 박물관이 화마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국립박물관이 잿더미로 변했는데요.

다행이라면 박물관 마감 시간 뒤라서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것.

박물관 내 소방 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피해를 키웠다고 하는데요.

[이사벨 라말로/리우데자네이루 주민 : 조국의 역사가 재가 되어가는 순간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값을 매길 수 없습니다. 망연자실합니다.]

소장하고 있던 유물의 90%가 소실돼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 "조국의 역사가 재가 되었다" 브라질 박물관 화재가 비극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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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의 야생동물보호구역. 최근 몇 달 새 숨진 코끼리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그 숫자가 무려 87마리. 대부분 수컷 코끼리였고 얼굴이 크게 훼손된 채 발견됐는데요.

코끼리의 상아를 노린 밀렵꾼들에게 희생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간의 이기심, 참 가슴이 아프네요.

▶ 인간의 이기심으로 떼죽음 당한 코끼리 87마리…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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