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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지진 피해 사망 16명으로 늘어

홋카이도 지진 피해 사망 16명으로 늘어
홋카이도 대지진 발생 이틀째를 맞아 구조와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16명이 숨지고 26명이 실종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주민 5천7백여 명은 아직도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49동의 건물이 무너지거나 대파됐고 160만여 가구에 아직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홋카이도 전력은 오늘(7일) 아침까지 전체 홋카이도 가운데 40% 정도에 전력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그러나 최대 규모인 도마토아쓰마 발전소가 큰 타격을 입어 완전한 전력 복구까지는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치토세 공항은 오늘 오전 10시 45분부터 일부 국내선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빠르면 오후부터 국제선 운항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현재 삿포로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 여행객 4천여 명도 오늘부터 공항을 이용해 단계적으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치토세 공항 측은 터미널 시설이 크게 손상되고 전산망이 불안정해 탑승 대기 시간이 평소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오전 각의를 열고 인명구조에 최우선적으로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형 산사태가 일어난 진앙지 아쓰마 지역과 지반 액상화가 일어난 삿포로 시내 일부 지역에서 구조와 복구 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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