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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초대형 지진으로 대혼란

홋카이도 초대형 지진으로 대혼란
오늘(6일) 새벽 일본 기준으로 가장 강한 진도 7의 강진이 덮친 홋카이도 일대의 피해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산사태 등으로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200여 명이 부상당했고 삿포로시 주변 곳곳에서 도로가 끊어졌습니다.

홋카이도의 관문인 신치토세 공항은 지진으로 내부 시설물이 파괴되고 정전이 계속되면서 모든 항공기 운항이 정지됐습니다.

진앙지인 아쓰마에서는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나 주민 30여 명이 매몰됐습니다.

오후 늦게부터 일부 지역은 전기가 다시 공급됐지만 여전히 하코다테시를 포함한 많은 지역에서 정전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진 충격으로 배관에 문제가 생겨 가동이 정지된 도마토아쓰마 화력발전소는 복구에 일주일 가량 걸릴 것으로 보여 홋카이도 남부 지역의 정전이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병원과 슈퍼마켓 등 생활기반 시설들이 정전과 단수로 정상 가동되지 못해 현지 주민과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2만 명의 구조,복구 인력을 투입해 긴급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까지 홋카이도 곳곳에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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