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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불필요한 규제 풀겠다"…SBS, 방송대상 석권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방송의 날을 맞아 방송사 경쟁력 향상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방송대상에서는 SBS 8뉴스 탐사보도부의 '끝까지판다' 팀이 대상을 받았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제55회 방송의 날을 맞아 한국방송협회는 방송은 국민의 신뢰 위에 서야 한다며 공적 책무를 강조했습니다.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는 중간광고와 같은 차별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도 밝혔습니다.

[박정훈 SBS 사장/한국방송협회장 : 매체별 차별 규제가 하루빨리 없어지고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는 미디어 환경이 만들어지길 저희 지상파 방송종사자 모두는 간절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바로 세워달라고 주문하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방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도 돕겠습니다. 불필요한 규제는 제거하고 간섭하지 않겠습니다.]

앞서 열린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는 SBS 뉴스가 주요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탐사보도부 '끝까지판다' 팀의 에버랜드 땅값 보도가 대상을 받았고 강청완 기자 등 4명의 라돈 침대 보도는 뉴스보도부문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이주형 기자와 박선영 아나운서가 각각 개인상을, '그것이 알고싶다 - 잔혹한 충성 2부작'과 '집사부일체', '두시 탈출 컬투쇼'도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과 SBS 등 지상파 4사가 첫 산별협약을 맺었습니다. 

양측은 공정 방송과 제작환경 개선에 노력하기로 했는데 이번 협약은 언론노조가 산별노조로 바뀐 뒤 18년 만에 이뤄진 첫걸음입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이원식·서진호,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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