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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서 50대 모친에 흉기 휘두른 딸 입건

길거리에서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35살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여성은 어젯(26일)밤 11시 58분쯤 인천 부평구의 한 길가에서 58살 어머니 B씨의 목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어머니 B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어머니와 식사 도중 말다툼을 한 뒤 같이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은 경찰에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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