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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천5백 개 학교 휴업…내일 수도권 학교들도 휴업

<앵커>

교육 당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국 1천5백 개 학교가 오늘(23일) 휴업했습니다. 내일 서울과 인천에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문을 닫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 솔릭이 올라오면서 각 교육청이 학교 휴업을 명령하는 등 교육 당국도 비상대응에 나섰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교육감 주재 회의를 열어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에는 휴업을 명령하고, 고등학교에는 휴업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교육청도 오늘은 오후 수업 단축을 했는데, 내일은 유치원과 초·중학교를 전면 휴업하기로 했습니다.

고교는 휴업을 권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곧 내일 휴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태풍 솔릭이 통과하면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제주에서는 오늘 40개 학교가 휴교하고 100여 개 학교가 등교 시간을 늦췄습니다.

전남 지역 모든 초중고교는 오늘부터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전국 1천5백 개 학교가 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상 상황에 따라 휴교를 결정한 뒤 교육부에 보고할 수 있기 때문에 문 닫은 학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며, 태풍에 대비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태풍의 영향권에 든 지역에서는 어린이집 등원도 자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영유아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부모들이 어린이집 등원을 자제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갑작스러운 휴교령이 내려짐에 따라, 맞벌이 학부모들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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