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더 느린 솔릭…비보다 '바람' 피해 우려

<앵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이치헌 연구관, 정구희 기자와 태풍 상황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구희 기자, 지금 정주희 캐스터와 얘기 듣고 왔는데 기상청이 3시간마다 정확한 위치를 공개를 합니다.
1시에 공개했고, 4시에 공개할 예정인데, 현재는 어쨋든 그 길을 따라가고 있는데 어디쯤으로 봐야 할까요?

<정구희 기자>

지금은 제주도 북서쪽 바다에서 태풍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동속도가 시속 4㎞입니다. 사람이 걸어 다니는 수준으로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속도는 굉장히 느린데 아까 같이 보셨던 목포 쪽도 지금 바다에서는 굉장히 높은 파도가 치고 있고요, 연안반경이 지금은 조금씩 약해지고 있습니다만 제주도는 아직도 초속 25ｍ가 넘는 강풍 반경 안에 들고 있습니다. 이게 사실 지금쯤이면 제주도를 빠져 나갔어야 하는데 지금 예상보다 느리게 북상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앞으로 오늘 밤에 목포 앞바다를 관통하겠고, 내일 새벽쯤 되면 군산 또는 충청도 남북쪽으로 태풍이 상륙할 가능성이 높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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