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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먹이 잡는 야생 곰들…사진 찍으려 강물 헤치고 들어간 남자


한 남성이 사진 몇 장을 찍기 위해 야생 곰들에게 다가가는 무모한 행동을 해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5일,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는 9일 알래스카의 캣마이 국립공원에 위치한 브룩스 폭포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당시 브룩스 폭포 앞에는 다섯 마리의 야생곰이 먹이를 찾고 있었습니다. 곰들은 굶주려 있었는지 물고기들이 물 위로 올라 오기가 무섭게 집어삼켰습니다.

그때 한 남성이 먹이를 찾는 야생곰들이 있는 거센 폭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잠시 후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들더니 야생곰들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알래스카 폭포에서 한 남성이 야생곰을 촬영하고 있다.
슬쩍 몸을 돌려 '셀카'를 찍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남성이 위험을 무릅쓰고 폭포 안으로 들어온 것은 사진 몇 장을 찍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는 몇 장의 사진을 찍고 나서야 유유히 돌아갔고, 연이어 다른 남성도 폭포로 들어와 카메라를 들고 곰을 찍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위험천만한 행동이다"라며 질타했고, 국립공원관리국 또한 "저 사람이 부상 없이 빠져나왔다는게 천만 다행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람들이 저 갈색 곰을 야생동물이라고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남성은 다행히 다친 곳 없이 무사히 돌아왔지만, 이곳 국립공원에서는 야생동물로부터 50야드, 약 46미터 이하로 접근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어 관련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erum chad'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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