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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이 악역 하면 영화가 뜬다…'안시성'의 호재?

박성웅이 악역 하면 영화가 뜬다…'안시성'의 호재?
배우 박성웅의 악역 불패 신화가 이어질까. 신작 '안시성'의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안시성'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성웅은 “제가 악역이면 영화가 잘 되더라. '안시성'은 볼거리도 있고, 스토리도 있고, 배우들의 연기력도 있으니까 추석 때 볼만한 영화가 될거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박성웅이 악역을 연기해 흥행한 대표적인 작품은 '신세계'다. 조직의 중간 보수 이중구로 분해 "살려는 드릴게~"라는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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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안시성'에서는 전쟁의 신, 당 태종 이세민 역을 맡았다. 중국어 대사를 소화해야 했던 박성웅은 “촬영 들어가기 전 3개월을 중국어를 배웠다"면서 "황제라 액션은 없었다. 당 황제라 중국어로 대사를 하는데 감정을 전달해야했다. 양만춘(조인성 분)에게 1차, 2차, 3차에 거쳐 (전투에서) 깨지니까 점층법으로 힘을 실어줘야하는데, 순서대로 찍는 건 아니니까 어려웠다. 감독님과 의논도 많이 했다. (이번 영화에서) 언어가 가장 힘들었다”는 고충을 전했다.

또한 "중국어 대사 습득에 집중하다 보니 잠꼬대도 중국어를 했다"는 재미있는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박성웅은 이번 영화에 대해 '희생'이라는 키워드를 선택하며 “제가 이세민 역할을 함으로써 더 나빠보여야 하고, 양만춘 장군에게 져야 해서 ‘희생’이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9월 19일 개봉작 중 유일한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9월 19일 개봉한다. 

<사진 = 김현철 기자>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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