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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북상…내일 제주도 영향권

태풍 '솔릭' 북상…내일 제주도 영향권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19호 태풍 '솔릭'이 목요일 밤 중부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태풍 '솔릭'은 오전 9시 3시 현재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시속 155km에 이르는 강한 중형 태풍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풍 '솔릭'은 시속 21km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어 내일(22일) 오전 제주도 남쪽 먼바다로 다가설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솔릭'은 내일 밤 제주도 서쪽 바다를 지난 뒤 모레 저녁이나 밤쯤 충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북상에 따라 전국에 강풍과 호우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내일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모레부터 금요일까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겠고 일부 남해안과 제주도 지리산 부근에는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서해와 남해에서는 최고 8m의 집채만한 파도가 일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특히 밀물 때 해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안가 피서객이나 관광객들은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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