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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밟으려다가…" 구둣방으로 돌진한 70대 운전자

<앵커>

달리던 SUV 차량이 길가의 구두 수선집을 그대로 들이받아 5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SUV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고 인도 한복판에는 구두수선 가판대가 부서진 채 놓여있습니다.

사고 직후 찍힌 영상에는 쓰러진 남성의 모습도 보입니다.

오늘(18일) 오전 9시 40분쯤 서울 금천구의 한 대형마트 근처 도로에서 SUV 차량 한 대가 구두 수선집을 들이받았습니다.

[정수석/사고 목격자 : 뒤에서 쾅 소리가 나더라고요. 부딪히고, 차가 이렇게…. 이건(구두수선점) 여기까지 밀려오고 차는 튕겨서 저쪽 도로로 나가고.]

이 사고로 구두 수선집 주인과 길 가던 시민 등 5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 73살 공 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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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20분쯤에는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27살 이 모 씨가 엘리베이터 통로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승강기가 도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고 이 씨가 아래를 보지 못한 채 발을 디뎠다가 25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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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 충남 태안 영목항에서는 승용차 1대가 바다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41살 김 모 씨는 구조됐지만 74살인 김 씨의 아버지는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아들 김 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장현기, 화면제공 : 서울 구로소방서·부산 해운대소방서·태안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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