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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임신한 아내·어린 두 딸 살해…미국 사회 충격

미국 중서부 콜로라도 주에서 임신한 아내와 어린 두 딸을 살해한 30대 남편이 체포됐습니다.

콜로라도 주 경찰은 33살 크리스토퍼 왓츠를 일가족 살인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왓츠는 자신의 아내와 4살과 3살 된 두 딸을 살해한 뒤 자신이 다니던 직장 근처 공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숨진 왓슨의 아내는 셋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으며, 왓츠가 임신한 아내와 어린 두 딸을 살해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왓츠는 앞서 현지시간 지난 월요일 아내와 두 딸이 실종됐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실종된 가족이 무사하게 돌아오길 바란다며 인터뷰를 하기까지 했습니다.

경찰은 대대적 수색 끝에 왓츠가 다니던 회사 근처 공터에서 세 모녀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왓츠는 경찰 조사에서 살인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현지 검찰은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될 경우 왓츠에게 사형을 구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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