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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더 나빠" 청와대도 충격…19일 긴급 회의

<앵커>

일자리 정부를 내세웠던 청와대의 충격도 상당합니다. "예측보다 더 나쁘다", 이런 반응이 나옵니다. 청와대는 정부와 여당과 함께 이틀 뒤인 일요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 내용은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최악의 고용 성적표를 받아든 청와대는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예상했던 것보다 고용 동향 수치가 더 나쁘게 나왔다"고 토로했습니다. 부정적 지표를 예상은 했지만 예측보다 더 심각했다는 반응입니다.

또 "상황이 엄중해 다들 무거운 마음"이라며 "내용을 면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자리 확대를 문재인 정부의 핵심 목표로 삼아 온 만큼 이번 고용 동향 지표는 청와대로서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별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선 청와대와 정부, 더불어민주당이 일요일인 모레(19일) 긴급 당·정·청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정태호 일자리 수석, 홍영표 원내대표,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모입니다.

휴일에 당·정·청 회의를 소집한 건 고용 지표에 대한 충격파를 신속히 완화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 동안 고용 쇼크 대책을 전방위로 고심한 뒤 일요일 당·정·청이 최종안을 조율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유동혁,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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