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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기절한 주인 걱정돼 떨어질 줄 모르는 강아지

강아지 한 마리가 산책 중 쓰러진 주인 곁에서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헤이룽장성 다칭에 사는 골든래트리버 강아지와 주인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 길 한복판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주인 곁에 강아지 한 마리가 애처롭게 서 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주인을 들것에 실어 데려가려고 하자 강아지도 서둘러 따라나섭니다.

"괜찮다"고 사람들이 안심시켜도 녀석은 혹시나 사람들이 주인을 해칠까, 주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하며 곁을 떠날 줄 모릅니다.

나중에는 아예 먼저 구급차에 올라타 주인과 떨어지기를 거부하자, 결국 구급대원은 이 강아지와 같이 병원으로 이동합니다.
기절한 주인 걱정돼 떨어질 줄 모르는 강아지
여자의 치료를 담당한 다칭 인민 병원의 수간호사 장지홍 씨는 "원래 강아지는 병원 안에 들어올 수 없지만, 특별히 환자가 치료받는 동안 진료실 안에서 기다릴 수 있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환자가 일어나자마자 강아지와 껴안는 것을 보고 우리는 옳은 결정을 했다고 생각했다"며 뿌듯해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Hermelinda S. Stut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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