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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월드컵 출사표 마음에 안 든다던 이승우…아시안게임 문구는?

U-23 한국 축구 대표팀이 지난 15일 열린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6대 0으로 대승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나설 채비를 완벽하게 마쳤습니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이날 아시안게임에 나설 선수들의 비장한 각오를 담은 출사표를 공개했습니다.

여러 선수들의 출사표 중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이승우 선수의 포스터입니다.
이승우 아시안게임 문구
이승우는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자'라는 문구로 경기 전반을 운영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앞서 이승우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자'라는 다소 감성적인 문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승우 아시안게임 문구
이승우는 월드컵이 끝나고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프로필을 찍을 때 대표팀 관계자가 하고 싶은 말을 빨리 말해야 한다고 해서 급한 마음에 좌우명을 얘기했다"며 "나중에 러시아 현지에서 포스터를 보고 당황했다"고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협회 측은 이번 포스터를 공개하며 지난 번 문구를 활용해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자는?'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축구 팬들은 댓글로 "멘트도 귀요미다", "뽀시래기 이승우 화이팅"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승우 외에도 손흥민 선수는 '방심하지 않는 나,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뭉클한 출사표를, 조현우 선수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라는 문구를 내세웠습니다.
이승우 아시안게임 문구
또 바레인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황의조 선수는 '서두르지 말되 멈추지 말자', 막내 김정민 선수는 '마부작침 : 끊임없이 노력하면 성공을 거둘 수 있다'라는 출사표를 공개했습니다.
이승우 아시안게임 문구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7일 말레이시아와 20일에는 키르기스스탄과 차례로 조별리그를 가집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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