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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축구 2차전 상대 말레이, 키르기스스탄에 3대 1 승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의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말레이시아가 키르기스스탄을 꺾고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3대 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오른쪽 날개' 무함마드 사파위 라시드는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결승골과 추가골을 잇달아 도우면서 1골 2도움을 기록해 우리 대표팀의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습니다.

3-4-3 전술로 나선 말레이시아는 전반 36분 왼쪽 공격수로 나선 무함마드 아키야르 압둘 라시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수비수 타미를란 코즈바예프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따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키커로 나선 사파위 라시드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 승기를 잡는 듯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은 후반 10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최전방 공격수 에르니스트 바티르카노프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동점 골을 꽂았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사파위 라시드의 빠른 발을 앞세워 다시 승부의 균형을 깼습니다.

사파위 라시드는 후반 16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가운데로 땅볼 패스를 찔러줬고, 무함마드 아기야르 알둘 라시드가 논스톱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사파위 라시드는 후반 33분에도 다시 오른쪽 측면으로 빠르게 침투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무함마드 시아픽 아흐마드가 쐐기골로 연결하면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승점 3점을 따낸 말레이시아는 오는 17일 밤 9시부터 우리 대표팀과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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