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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美 하와이에 있는 국군전사자 추정 유해송환 협의 중"

한미가 미국 하와이에 있는 6·25전쟁 당시 전사 국군 추정 유해를 한국으로 송환하는 문제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최근 미국 측으로부터 국군전사자 추정 유해를 보관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달받고 송환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와이에 있는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에 안치된 국군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는 180여 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35구는 국군전사자 유해가 확실시된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주 중으로 국방부 유해발굴단 감식팀을 하와이에 보내 확인 작업을 할 것"이라며 "최종 확인이 되면 조속한 시일 내에 최상의 예우를 갖춰 봉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우선 35구의 유해를 돌려받기 위해 유전자 동위원소 검사와 관련 자료 분석, 공동 감식을 담당할 전문 감식팀을 하와이에 파견합니다.

국군전사자 추정 유해는 북한이 1990년대 발굴해 미국에 전달한 400구 속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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