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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방문 美 국방 매티스 "호텔 밖에서 총소리 들려…당황"

브라질 방문 美 국방 매티스 "호텔 밖에서 총소리 들려…당황"
브라질을 방문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잠을 자던 호텔 근처에서 총성이 들려 당황스러웠다고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14일 새벽(현지시간) 묵고 있는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 근처의 호텔 방에서 총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총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으나, 당시에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전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총격이 매티스 장관의 방문과 연관이 있거나, 어떠한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징후는 없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이른 새벽 호텔 인근 슬럼가에서 마약 조직들 간 총싸움이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는 1천곳이 넘는 슬럼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직 경찰이나 군인 등이 주축이 된 마약 갱단 또는 준군사조직이 장악한 슬럼가에는 총격 사건이 잦다.

매티스 장관은 13일 브라질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등 남미 국가를 순방합니다.

그는 지난 13일 브라질리아에서 알로이지우 누네스 외교장관과 조아킹 시우바 이 루나 국방장관과 면담한 뒤 이날 리우데자네이루 고등군사학교에서 청년 장교들을 상대로 연설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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