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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최종적 비핵화 위해 北 지속 압박 논의"

"한미 외교장관, 최종적 비핵화 위해 北 지속 압박 논의"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4일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강경화 외교장관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압박할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보도자료에서 두 장관이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합의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압박을 유지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장관은 또 긴밀한 협조와 소통을 유지하기로 약속하고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힘을 확인했다고 국무부는 덧붙였습니다.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시간으로 어제(14일) 오전 통화를 했습니다.

강 장관은 통화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폼페이오 장관은 이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두 장관이 북한 비핵화를 위한 압박 필요성을 논의했다는 것은 다음 달로 합의된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남북 관계 개선이 비핵화와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는 국무부의 어제 입장 표명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이는 북한에게 핵시설-핵무기 신고와 비핵화 시간표 제시 등 비핵화 협상 진전에 필요한 조치를 하라는 촉구로 읽힙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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