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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광복절도 더위 계속…남해안 120mm↑ 폭우

광복절인 오늘(15일)도 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대부분 지방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28도에서 출발해 한낮에는 3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한편, 모처럼 충청 이남으로는 비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수증기를 가득 머금은 남풍이 불어오기 때문입니다. 오전부터 남해안은 우산이 필요하겠고요. 차츰 그밖에 충청 이남과 강원 남부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남해안에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천둥, 번개가 치며 요란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곳곳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각종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으로는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지만,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무더운 날씨도 계속되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고요, 모레부터는 다시 전국이 맑게 개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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