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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우는 남겨두지 않는다"…추가 유해송환 의지 표명

트럼프 "전우는 남겨두지 않는다"…추가 유해송환 의지 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한 명의 미국인 전우도 뒤에 남겨두지 않는다는 말을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육군 제10 산악사단의 주둔지인 뉴욕주 포트 드럼을 방문해 병사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자리에 함께 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지난 1일 55구의 유해를 맞기 위해 하와이로 갔던 일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우는 남겨두지 않는다'는 표현을 한 것은 한국전 참전 미군 전사·실종자에 대한 추가 유해 발굴·송환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며칠 전에 펜스 부통령은 우리나라의 위대한 영웅들, 즉 수십 년 전에 한국에서 그들의 목숨을 바친 전몰 전사들의 유해를 맞기 위해 하와이로 날아갔었다"며 "이제 이들 미국 영웅들은 마침내 집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미국 땅에 누워 안식을 취할 것"이라며 "'우리는 한 명의 미국민도 뒤에 남겨두지 않는다'는 말을 믿는다"고 언급, 장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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