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이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습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고은과 남편 신영수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습니다.
토요일 점심, 한고은 부부는 컵라면으로 식사를 대신했습니다.
남편은 놀라 "라면 하나를?"이라 물었고, 한고은은 반쯤 남은 컵라면에 다시 물을 붓고 스프 대신 타바스코소스를 넣더니 "타바스코가 공짜였다"며 "스프를 다 쓰면 싱거우니까 넣고 먹는 건데, 이게 나름 맛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한고은은 집안이 항상 어려웠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녀는 "이민 생활이 녹록지 않았다. 없는 상황에서 간 거였다"라며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아르바이트하면서 학교에 다녔기 대문에 책가방만 메고 학교 다니는 게 소원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고은은 남편을 '하느님이 보내준 선물'이라고 표현하면서, "오래 살 거다. 선물을 누리면서"라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출처=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