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스브스] 워터파크 프리패스 vs 일반권, 비교해봤다

더위를 피해 워터파크 찾는 분들 많으시죠. 한 워터파크에선 돈을 많이 내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패스권을 출시했습니다. 일반입장권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제작진이 확인을 해봤습니다.

강원도 홍천의 한 워터파크입니다. 극성수기 기간이라 그런지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은데요, 유명한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선 줄이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워트파크 이용객 : 한 8시쯤 도착했는데, 그래도 사람 많더라고요 (얼마나 기다렸어요?) 2시간]

제작진은 대인 프리패스 이용권을 끊었습니다. 가격 차는 일반권의 2배 정도 됐는데요.

[루나/스브스뉴스 에디터 : 저처럼 이렇게 패스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은 것 같아요.]

가위바위보를 해 진 다른 제작진은 일반 입장권을 구입했습니다.

[바니/스브스뉴스 인턴 : 여기 있으면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해요? (한 2시간 30분 정도?) 2시간 30분이요? 전 언제쯤 탈 수 있을까요.]

[루나/스브스뉴스 에디터 : 기다려야 돼요? (OO프리패스권이요? 안전요원이랑 입장할게요.)]

패스권을 구입한 제작진은 바로 입장합니다. 일반권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관심 속에 빠르게 이동하는데요.

[루나/스브스뉴스 에디터 : (어떤 거 이용하세요?) 슈퍼부메랑이요. 몇 시에 왔어요? (8시요, 저는 지금 이게 6번째예요.)]

타고 또 타고, 벌써 다섯 번째라고요. 반면 일반권을 구입한 제작진은,

[바니/스브스뉴스 인턴 : 줄이 줄지를 않아요. (현재 시각) 10시 27분, 줄을 기다리러 온 건지….]

워터파크를 찾은 사람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워터파크 이용객 : (패스권) 좀 얄미워요. 자본주의의 끝판왕을 경험하는 거니까…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는 있지만 그건… 현재 우리나라 사회에선 어쩔 수 없다고 봐요.]

[워터파크 이용객 : 저는 뭐… 제가 만약에 돈이 있으면 저도 그렇게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너무 많이 기다려야 되니까. (좀 마음이 그렇지는 않았어요?) 좀 그랬어요. 미안해 엄마가 가난해…(장난)]

올해 처음 도입된 패스 입장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자본주의 끝판왕! 워터파크 '프리패스 입장권' 써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