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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서건창, 부상 털어내고 130일 만에 1군 복귀

프로야구 넥센의 내야수 서건창이 130일 만에 1군에 복귀했습니다.

넥센은 오늘(1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LG와 경기를 앞두고 서건창을 1군 엔트리에 포함했습니다.

대신 오른손 투수 하영민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2014년 201안타로 KBO리그 최초의 단일 시즌 200안타를 달성했던 서건창은 올 시즌 초 정강이에 사구를 맞아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부상으로 보였지만, 정밀 검진 결과 뼈에 멍이 드는 심각한 타박상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서건창은 1군에서 7경기만 뛴 채 4월 3일 1군에서 말소됐습니다.

재활을 마치고 이달 초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한 서건창은 6경기에서 타율 4할6푼2리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습니다.

서건창의 복귀로 넥센 야수진은 최상의 전력을 꾸려 5강 싸움에 힘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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