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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열받아 터졌나…택배상자에 담긴 인화물질 갑자기 '펑'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작성 2018.08.11 15:46 수정 2018.08.11 16: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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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폭염에 열받아 터졌나…택배상자에 담긴 인화물질 갑자기 펑
충북 청주의 한 택배 회사 집하장에서 인화물질이 담긴 택배 상자가 갑자기 폭발해 근로자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11일) 아침 8시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한 택배 회사 집하장에서 택배 상자를 차에 싣는 중 갑작스러운 폭발로 근로자 2명이 손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관계자는 "택배 상자에서 갑자기 연기가 났고, 상자를 땅에 내려놓은 순간 펑하고 터졌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상자 내부에는 인화물질인 액상의 이황화탄소 천㏄가 담긴 병이 있었습니다.

이황화탄소는 무색의 물질로 휘발성이 강하면서 일반적으로 불쾌한 냄새가 납니다.

또 인화성이 강해 작은 마찰에도 불이 붙어 화재와 폭발의 위험성이 많은 물질입니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최근 뜨겁게 달궈진 폭염으로 인화성이 강한 이황화탄소가 폭발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찰은 해당 물질을 의료기관에서 연구 목적으로 보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