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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십자사, 북한에 폭염대응 긴급 구호단 급파

국제적십자사가 북한의 폭염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긴급 구호단을 파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국제적십자사가 폭염이 북한내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협하고 심각한 식량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스웨덴 적십자사의 긴급 구호단을 북한에 급파했다고 전했습니다.

급파된 긴급 구호단은 가뭄이 심각한 지역에 물을 퍼 올리는 이동식 양수기 20대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제적십자사연맹은 북한 적십자회에 긴급 구호자금으로 21만 3천 474 스위스프랑, 약 2억 4천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자금은 가뭄과 폭염으로 위협받는 만 3천 7백여명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2일 북한 적십자회는 국제적십자사연맹 평양사무소에 평안남도와 함경남도 등 2개 지역에서 폭염으로 인해 농업이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고 열사병으로 인한 사상자도 발생하는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고 공식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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