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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퍼트'로 초반 기선 제압!…박인비, 공동 2위 등극

<앵커>

국내 여자골프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박인비 선수가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32도에 습도 77%의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서 박인비는 난생처음 얼음주머니를 들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주 무기 명품 퍼트가 살아났습니다.

5m가 넘는 중거리 버디 퍼트를 세 차례 성공하며 타수를 줄여나갔습니다.

아이언 샷 감각도 뛰어나 원하는 위치에 공을 떨어뜨리며 버디 쇼를 펼쳤습니다.

마지막 홀 내리막 버디 퍼트까지 집어넣은 박인비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 선두 서연정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에 이어 국내 무대 2승 기회를 맞았습니다.

[박인비/LPGA 19승·KLPGA 1승 : 오랜만에 중거리 퍼트도 몇 개 성공시키고 그래서 오늘 더운 날씨였지만 조금은 더 스트레스 없이 경기했던 것 같습니다.]

박인비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지난해 우승자 고진영은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시즌 3승 경쟁에서는 오지현이 5언더파 공동 5위로 앞서갔습니다.

같은 조의 최혜진은 3언더파, 장하나는 1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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