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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무슨 맛?"…'고객 반말 응대' 논란 커지자 결국 사과한 엽기떡볶이

오기쁨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8.09 18:00 수정 2018.08.09 18: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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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무슨 맛?"…고객 반말 응대 논란 커지자 결국 사과한 엽기떡볶이
손님에게 반말로 응대해 논란을 빚은 '동대문 엽기떡볶이' 측이 공식사과했습니다.

'동대문 엽기떡볶이'의 본사 핫시즈너 측은 오늘(9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가맹점과 고객센터의 미숙한 응대로 인해 저희 브랜드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님들께 불편함을 끼쳤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엽기떡볶이를 방문했다가 반말로 응대를 당했다'는 A 씨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A 씨는 최근 서울의 한 엽기떡볶이 매장을 찾았는데, 40대로 보이는 직원이 반말로 응대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A 씨에 따르면, 직원은 "무슨 맛?"이라며 주문을 받는가 하면, "내 아들이 17살인데 그것보다 많냐"고 묻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친구랑 저랑 둘 다 성인 여자이고, 화장도 안 한 상태여서 어려 보였지만 아무리 그래도 손님한테 반말을 쓰다니"라며 "심지어 남자 고객에겐 존댓말이 자동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화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화가 난 A 씨는 집에 와 핫시즈너 고객센터에 불만 접수 글을 남겼으나, 본사에서 돌아온 답변에 당황했습니다.

핫시즈너 측은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도 "(해당 점주가) 죄송하게도 추후 해당 매장 이용은 어렵다고 한다"라고 전한 겁니다.
엽떡 반말 논란A씨는 본사의 답변 내용에 "저만 어이없는 거 아니죠?"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가맹점과 본사 고객센터의 대응 내용이 공개된 후 대응이 잘못됐다는 누리꾼의 지적이 이어지자, 핫시즈너 측은 진화에 나섰습니다.

핫시즈너 측은 문제가 된 가맹점 점주가 A 씨에게 직접 사과하도록 하고, 해당 매장 영업을 일주일간 중단하고 서비스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엽떡 반말 논란마지막으로 "본사에서는 재발 방지를 약속드리겠다"며 "본사는 가맹본부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가맹점을 방문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더 좋은 품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핫시즈너 공식 홈페이지, 네이트 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