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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매니저 등 여성 8명 성폭행' 타이완 MC 친웨이, 41년 구형

[스브스타] '매니저 등 여성 8명 성폭행' 타이완 MC 친웨이, 41년 구형
성폭행을 저지른 타이완 유명 MC 친웨이에게 징역 41년형이 구형됐습니다.

7일 시나연예,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는 타이완 지방 검찰이 8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친웨이에게 징역 41년을 구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피해자는 스타일리스트와 매니저, 보조출연자, 모델, 드라마 작가 등 다양한 직군의 여성들이며, 이 중에는 유부녀와 미성년자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명 성폭행' 타이완 MC 친웨이, 41년 구형
친웨이의 범죄 사실은 지난 2016년 스타일리스트를 포함한 4명의 여성이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중시전자보 등 현지 언론은 친웨이가 60여 명의 여성이 성폭행 또는 성추행을 당했다고 보도해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8명의 피해자가 친웨이를 고발하자, 친웨이는 급히 기자회견을 열고 "예전에 사귀었던 여성분들께 감정에 대한 생각 차이로 상처를 주게 돼 진심으로 미안하다"면서 "그렇지만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친웨이는 "연예계에 들어선 지 20여 년 됐는데, 그동안 술, 담배, 도박 모두 하지 않았으나 이성 관계에서는 아직 문제가 많고 약하다"라며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해명과 달리, 친웨이의 성폭력 사실은 속속 드러났습니다. 현지 방송사 시상식에서 최고의 MC상까지 받았던 유명인의 범행 사실에 현지 네티즌은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친웨이 성폭행 사건 판결은 8일 타이베이 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친웨이 SNS, TVBS 뉴스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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