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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 신혜선 입사 반대…"왜 하필 저 사람"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 신혜선 입사 반대…"왜 하필 저 사람"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이 신혜선과 함께 일하게 된 것에 반대 의사를 보였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11, 12회에서 공우진(양세종 분)는 자신의 회사에서 우서리(신혜선 분)를 보고 놀라워했다. 우서리는 "오늘부터 일하게 된 우서리다"라고 인사를 했다.

이후 공우진은 강희수(정유진 분)에게 "넌 왜 이야기도 안하고 사람을 들이냐"라고 따져 물었고, 강희수는 "너 기억력 나쁜 것 왜 내 탓으로 하냐. 사람 더 뽑는 거 어떠냐 물었더니 너가 알아서 하라 하지 않았냐. 솔직히 우리 클래식 공연 처음이라 걱정이었는데 다행인 거 아니냐"고 했다.

공우진은 "하고 많은 사람 중에 왜 저 사람이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희수는 "하고 많은 사람 중에 하필 필요조건에 맞았다. 결정적으로 태린 감독(왕지원 분)이 저 친구를 찾았다"며 "이상하다. 뭐가 그렇게 싫어서 그러냐"라고 물었다.

공우진은 앞서 신경외과 전문의에게 상담 받으며 털어놓은 이야기를 떠올렸다. "무섭다. 그 사람하고 가까워져서. 그 기억이 들추게 될까 봐. 또 누군가의 인생에 얽히게 될까 봐 무섭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공우진은 강희수에게 "아무튼 난 저 사람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강희수는 "말이 되는 소리를 해. 태린 감독이 우서리랑 하겠다지 않냐. 알면 그만해. 너 왜 이렇게 감정적이냐"며 "너희 집에 잠깐 지내게 된 것 말고 뭔가가 더 있냐"고 물었지만 공우진은 아무 대답도 못 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우서리는 공우진에게 "맞죠? 아저씨가 제 이야기 잘 해 주신 거. 내가 진작에 알아봤다. 아저씨 좋은 사람인 거. 감사하다. 공 디자이너님. 어색해 어색해, 되게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우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우서리는 물을 마시는 공우진에게 "그거 내가 분수물 떠다 놓은 거다"라고 장난을 쳤다. 공우진은 "상관없다"며 자리를 떴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SBS funE 손재은 기자,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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