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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위 왜 확산하나

[SBS 뉴스토리] 여성시위 왜 확산하나

여성이라는 단일 의제로 사상 최대 규모의 여성 참여를 이끌어 낸 불법 촬영 편파 수사 규탄 시위가 8월 4일 4차 시위를 앞두고 있다.

3차까지는 혜화역 부근에서 모였으나 이번에는 장소를 광화문으로 옮겨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여성 시위는 불법 촬영과 편파 수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정부의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으나, 시위 과정에서 표출된 일부 참가자들의 남성 혐오 표현이 논란을 낳았고 시위 참가자격을 생물학적 여성으로 제한해 성소수자를 배제한 데 대해서는 페미니즘 운동권 내부에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뉴스토리>는 여성 시위를 주최하는 '불편한 용기' 운영진과 만나 이번 시위의 핵심적인 의제와 향후 계획, 그리고 그동안의 논란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

'불편한 용기' 운영진은 4차 시위에서도 불법 촬영과 편파 수사라는 의제에 집중할 것이며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앞으로도 시위를 계속하겠고 밝혔다.

또 어떤 단체나 운동권, 커뮤니티와도 연대하지 않고 생물학적 여성들이 익명의 개인으로 모여서 시위를 벌인다는 기본 운영 방침을 앞으로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여성 시위의 문제 제기가 사회적 관심을 모은 만큼, 앞으로는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취재:김영환/내레이션:김소원/스크립터:이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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