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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국 펄펄 끓는데 여기는 '시원'…피서객 몰린 핫플 어디?

<앵커>

찌는듯한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울산에는 다른 지역보다 시원한 곳이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동구인데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동구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파도를 맞으며 바다 수영을 즐깁니다. 더위를 가라앉히는 물놀이에 시원한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가 본격적인 휴가에 들어가며 동구의 피서지에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재희·이정영/울산 북구 : 오늘 더워 가지고 왔는데 물도 시원하고 좋아요.]

[이나윤·황은아/대구시 동구 : 재밌어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동구 일산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물놀이를 하며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울산 지역 한낮 기온이 35도를 웃돌았지만 동구의 낮 최고 기온은 도심보다 10도 가까이 낮은 26도 안팎이었습니다.

바다를 낀 동구의 지리적 특성과 바람이 많이 부는 기상 조건이 다른 지역보다 시원한 동구를 만든 겁니다. 최근 동구에는 볼거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6년 문을 열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대왕암 공원 오토캠핑장에 더해 지난 26일에는 어린이 테마파크가 정식 개관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동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선업 불황으로 침체해 있던 동구가 피서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잠시나마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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