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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내가 네 형이야!"…미숙아 동생 처음 안아 본 6살 꼬마


고대하던 동생을 처음으로 품에 안은 6살 꼬마의 반응이 뭉클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미국 피플 등 외신들은 매사추세츠 멜로즈에 사는 믹키 마로타의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 믹키가 한껏 들뜬 얼굴로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아직 제대로 인사하지 못한 미숙아 동생 제이크를 처음 안아보게 됐기 때문입니다.

간호사는 미리 단추를 풀어놓은 믹키의 남방 사이로 조심스럽게 제이크를 옮겨줍니다. 

동생의 피부가 자신의 가슴에 와닿자 믹키도 기쁨과 긴장이 뒤섞인 웃음을 터뜨리며 행복해합니다. 
미숙아 동생 처음 안아 본 6살 꼬마
엄마 제시카 씨는 "나는 2017년 1월에 믹키 동생을 한 번 유산했었다"며 "믹키는 항상 '나는 언제 형이 돼요?'라고 물어보며 동생이 생기길 원했지만, 유산의 슬픔을 어린 아들과 나누고 싶지 않아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감사하게도 그해 말 나는 다시 아이를 가졌다. 이 소식을 믹키에게 알리자 믹키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행복해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미숙아 동생 처음 안아 본 6살 꼬마
그리고 지난 3월 초, 마로타 가족은 기다리던 제이크를 만났습니다. 비록 9주 일찍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씩씩하게 병원 치료를 받은 뒤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제시카 씨는 "믹키는 항상 제이크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며 "아이들이 남은 평생 가장 가까운 친구 사이로 지낼 거라 믿는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themarottabr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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