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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이번엔 까사미아 라텍스 토퍼 '라돈 검출'…오늘부터 리콜 접수

대진침대의 '라돈 침대' 매트리스 논란이 채 식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까사미아 라텍스 매트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30일 "까사미아의 토퍼와 베개 세트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연간 1mSv)을 초과해 해당 업체에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주)우성우레탄이 제조한 까사미아 '까사온(Casaon) 메모텍스' 토퍼입니다.

토퍼는 침대 매트리스나 바닥에 까는 두께 10㎝ 미만의 매트입니다. 
이번엔 까사미아 라텍스 토퍼 '라돈 검출'…리콜 방법은?
까사미아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10월까지 이 제품을 판매했습니다. 총 판매량은 전국적으로 1만2395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제품은 현재 단종돼 생산 및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엔 까사미아 라텍스 토퍼 '라돈 검출'…리콜 방법은?
까사미아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한 제품과 리콜 방법을 명시한 안내문을 발표하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라돈이 검출된 매트는 오늘(31일)부터 홈페이지 전용 창구 혹은 리콜 전용 콜센터를 통해 리콜 접수가 가능합니다. 

까사미아 측은 "신속한 회수 조치를 진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 품질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여 고객님께 안전한 상품만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엔 까사미아 라텍스 토퍼 '라돈 검출'…리콜 방법은?
까사미아 측은 이어 "2010년 이후 생산된 모든 매트리스 (토퍼 포함)에 대하여 라돈 수치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로 측정되어 안전성이 입증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까사미아는 지난달 해당 제품을 사용하다가 직접 측정기로 라돈 측정을 해본 고객의 신고를 받고 전문 기관에 조사를 의뢰해,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까사미아는 지난 10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사전신고를 하고 전량 리콜 조치를 내렸습니다. 

원안위는 까사온 메모텍스 토퍼 3개와 베개 10개를 받아 조사한 결과 이중 토퍼 2개와 베개 1개의 피폭선량이 법정 기준치 이상임을 확인했습니다. 

원안위는 토퍼와 베개폼에 천연 방사성 핵종인 우라늄과 토륨이 함유된 모나자이트가 소량 첨가됐을 것으로 보고, 이 물질의 유통 경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까사미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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