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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도 아니지만, 가슴 아프다…" 그들이 바라본 노회찬은

[SBS 뉴스토리] TV밖 뉴스

이번 주 SBS 인터넷 뉴스에서 화제가 된 영상을 전해드리는 TV밖 뉴스입니다.

노회찬 의원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영상들이 상당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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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에 대한 사람들의 기억은 여러가지가 있겠죠.

[홍정민/서울시 성동구 : 제가 사실 뭐 정의당원도 아니고 노의원님의 열렬한 지지자거나 그런것도 아니었어요. 그런데 너무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걸 보면 '아, 나도 내심 이 분을 많이 응원하고 있었구나.' 예전 그 선택이 어리석었다고 본인이 말씀하셨지만 저는 마지막 선택이 너무너무 가슴 아프고 속상하고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노회찬 정의당의원의 빈소에는 특히 일반인 조문객들이 많았습니다.

[이해동/경기도 구리시 : 어제 하루 종일 가슴이 먹먹했어요.]

[배성우/경기도 고양시 : 할 일이 굉장히 많으신 분이고 해야 할 사명감을 갖고 계신 분인데.]

[권용미/경기도 용인시:저는 이 땅의 사회적 장애자나 약자, 노동자들, 힘없는 사람들을 대변해주는 그분을 존경했기 때문에 그분 마지막 가는 길에 아이들하고 같이 인사하러 왔어요. 편히 잘 가시라고.]

"그동안 치열한 삶을 사셨으니까 이제 편안하게 영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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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공방, 여러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황영철/자유한국당 의원 : (송영무 국방장관은) 이 관련된 문서를 보고 받은 시간이 5분 정도 되셨다 그러셨죠? 기무사령관께서는 대단히 중요하고 위중하다는 판단하에 보고를 했고 장관이 아주 위중한 사항이라고 판단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라고 답변하셨어요. 5분입니까?]

[이석구/기무사령관 : 제가 판단할 때는 한 20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황영철/자유한국당 의원 : 장관 말씀이 사실이라고 하면 5분 동안에 8페이지 67페이지 문건을 다 읽어보셨어요?]

[송영무/국방부 장관 : (기무사령관이) '이건 중요한 보고인 거 같습니다' 그래서 볼 시간이 없으니 놓고 가라 제가 그랬습니다.]

[황영철/자유한국당 의원 : 두 분 중의 한 분은 거짓말을 하고 있고 거짓말로 인해 옷을 벗어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민병삼 대령/100기무부대장 : 군인으로서 명예를 걸고, 한 인간으로서 양심을 걸고 답변드리겠습니다. (송영무 장관이) '위수령 문건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법조계에 문의해보니 최악의 사탤르 대비한 계획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한다. 장관도 마찬가지 생각이다.']

[황영철/자유한국당 의원 : 민 대령께서 하신 말씀은 사실이 아닙니까? (완벽한 거짓말입니다.)]

[민병삼 대령/100기무부대장 : (송영무 장관이) 법조계 자문받았다고 했습니다. 제가 없는 내용을 가지고 소설 쓰겠습니까?]

[황영철/자유한국당 의원 : 저는 대한민국 대령이 장관 앞에서 국회의원 앞에서 없는 말 만들어서 이렇게 보고할 대령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송영무/국방부 장관 : 대한민국에서 대장까지 마치고 장관하고 있는 사람이 거짓말하겠습니까? 장관을 그렇게 얘기하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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