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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세계선수권서 '돌풍'…아시안게임 청신호

한국 펜싱, 세계선수권서 '돌풍'…아시안게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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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펜싱이 세계선수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강 남자 사브르는 물론 다른 종목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 아시안게임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이 소식은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만난 대표팀은 한국 펜싱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192cm의 '막내' 오상욱은 경기 초반 긴 팔과 빠른 발로 무려 6점을 내리 따내며 기선을 잡았고, 이번 대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정환과 세계 2위 구본길도 제 몫을 다해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런던올림픽 '깜짝 금메달' 이후 잠시 침체기를 겪었지만 세대교체에 성공하며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구본길은 앞장서 훈련을 이끌었고, 35살의 맏형 김정환은 13살 어린 막내 오상욱과 친형제처럼 지내며 최강 전력을 구축했습니다.

[오상욱/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 (형들에게) 멘탈·인내 그런 것에서 배울 게 되게 많아요.]

한국 펜싱은 사브르만 강한 게 아니었습니다. 여자 에페가 단체전 은메달을, 남자 플뢰레의 허준이 동메달을 따내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습니다.

[양달식/펜싱 국가대표 감독 : (12종목 가운데) 목표했던 금메달 8개 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남자 에페팀은 지금 단체전 결승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대회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최준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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